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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세상의 모든 음식을 소개하는 리치랜즈 입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샥슈카 shakshuka 입니다. 아랍어인 "샤크슈카" 혼합물을 뜻하는 단어에서 시작되어 샥슈카로 불리우게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에그인헬으로 불려 유행을 하기도 했던 음식이지요. 샥슈카는 중동아시아의 튀니지에서 유래한 음식이며 아침이나, 브런치로 많이들 즐겨먹는 음식입니다. 중동아시아 음식은 처음엔 향신료 때문에 거부감이 들다가도 한번 빠지면 그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것 같아요. 이 중동아시아 음식들 때문에 제가 향신료를 공부하게 되기도 하였을 만큼 매력적인 음식이 많은 곳인것 같습니다. Harrisa, Ras el han 같은 한국에서는흔하게 볼 수 없지만, 한국인 입맛엔 꼭 맞는 다양한 향신료도 소개해 들릴께요~

 

 

 

샥슈카는 토마토, 고추, 양파, 피망등를 졸여 만든 소스에 달걀을 풀어 먹는 음식이며 큐민같은 향신료를 더하기도 하며 주로 빵과 함께 먹습니다. 쉐프들마다, 지역마다 샥슈카의 레시피는 조금씩 다르기도 하며, 다양한 야채를 넣어 즐기기도 합니다. 

 

 

저도 레스토랑에서 일할때 아침메뉴로 샥슈카를 많이 만들곤 했었습니다. 아랍인들 뿐만아니라 아시안, 서양인들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토마토베이스의 소스에 쉐프들마다 각자의 스킬을 넣으면 정말 맛있으면서도 든든한 한끼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샥슈카에 구운 파프리카를 갈아 만드는것을 좋아합니다. 파프리카를 Char Grill을 해 겉면을 태운다음. 껍질을 벗기고 달달한 파프리카를 갈아서 넣으면 불맛과 달달한 맛의 조화가 엄청 좋더라구요. 거기에 집에 남은 쥬키니나 가지등을 대충 다이스해서 푹 졸여 먹으면 아침뿐만 아니라 간식으로도 훌륭해서 종종 해먹곤 합니다. 걸쭉한 토마토소스에 계란을 톡 풀어 반숙을 만들어 함께 하면 그 또한 사랑이지요. 마지막에 민트나 파슬리 같은 취향에 맞는 허브를 뿌리는것도 잊지 마세요! 

아마 샥슈카는 한번도 안먹은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사랑받는 음식일거라 생각됩니다. 토마토와 다양한 야채로 만들어 부담도 없으며, 건강식이고 베지테리안이나 비건인 분들도 좋아할듯합니다. 

 

 

 

 

누구나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샥슈카.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집에서 와인 마실때 참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작은 양으로도 은근 배가 차고, 건강한데 술과도 잘어울리니 이것 정말 효자 음식 아닐까요? 꽤 두둑히 만드셔서 냉장보관해두고 팬에 데워서 여러번 드실 수 있으니 한번 만드실때 꽤 양을 많이 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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